작성일 : 25-08-20 00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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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이 장동혁 후보의 ‘전한길 공천’ 발언으로 파열음을 더하고 있습니다.장 후보가 한동훈 전 대표 대신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를 지목하자, 조경태 후보가 “나가라”는 직격탄을 날리면서 내란 동조 세력으로 규정했고, 안철수 후보 역시 “법치주의 부정”이라며 여기에 가세했습니다. 전대 막판, 보수 내분은 사실상 노선 전쟁으로 치닫는 양상입니다.■ 장동혁 “열심히 싸운 사람에 공천 줄 수 있어”장 후보는 19일 열린 방송토론에서 “탄핵 때부터 우리 당을 지켜온 전한길 씨에게 공천 줄 수 있다”며 한동훈 전 대표 대신 전 씨를 택했습니다.”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에 맞서 싸롯데미도파 주식
    우고 있다. 그런 사람을 당이 외면해선 안 된다”고 강조했습니다.



    조경태(왼쪽) 후보, 안철수 후보.


    ■ 조경태 “내란 동조, 당 떠나라”조경태 후보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”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을 옹호한 아이즈비전 주식
    전 씨를 공천하겠다는 건 내란 동조”라며 “헌법을 부정하는 사람은 국민의힘에 있을 자격이 없다. 장 후보는 나가라”고 직격했습니다.이어 “윤 어게인 세력에 공천을 준다는 건 국민 배신”이라며 탈당 압박까지 덧붙였습니다.■ 안철수 “법치주의 부정, 같이 못 간다”안철수 후보도 장 후보를 겨냥했습니다.“계엄 옹호 인사에게 공천을 준다는 건 법치주의를 버리겠다는주식학원
    말과 같다”며 “그런 사람은 차라리 당 밖에서 활동하는 게 낫다”고 잘라 말했습니다.■ 장동혁 “당원 선택이 결판 낼 것”장 후보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“당원들이 누구를 선택할지 보면 된다”며 “선택받지 못하는 쪽이 나가야 한다”고 맞불을 놨습니다. 또 “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는 주장은 민주당 논리를 빌려오는 것”이라며 역공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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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당대표 후보들이 19일 TV 토론에 나서며 단합 포즈를 취하고 있다. (국민의힘)


    ■ 전대 막판, 노선 전쟁으로국민의힘 전당대회는 ‘전한길 공천론’을 기점으로 완전히 갈라졌습니다.장동혁 후보의 선택은 곧 ‘윤 어게인’ 노선 승인으로 바다이야기황금고래
    읽히는 반면, 조경태·안철수 후보는 법치 보수 노선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대 구도는 당권 경쟁을 넘어 적나라한 보수 내부의 노선 전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
    JIBS 제주방송 김지훈(jhkim@jibs.co.kr) 기자